얼어붙은 지방에서도 '초품아'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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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청약 상위 5곳, 초품아·학군지 입지 갖춰가을 분양시장 초품아·학군지 신규 분양 이어져 주목 등록 2026-11-02 오전 11:31:16 수정 2026-11-02 오전 11:31:16 가 가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택경기가 얼어붙은 지방시장에서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와 명문 학군·학원가를 낀 아파트가 나홀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자녀 교육 여건을 주거 선택의 최우선 조건으로 삼으면서, 매수세와 청약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1~10월)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위 내 아파트가 모두 초등학교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명문학군 입지를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1위를 차지한 대구 수성구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평균 101.48대 1)’는 동도초등학교·동중학교·중앙중·경신고등학교 등 수성구 명문학군이 인접하고 범어 학원가와도 가깝다는 점에서 수요가 대거 몰려, 침체된 대구 분양시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 뒤를 이은 경남 진주 ‘진주 판문지구 레이크써밋 웰가’(34.95대 1) 전북 전주 ‘골드클래스 시그니처’(34.65대 1), 경남 창원 ‘엘리프 창원’(27.37대 1), 충남 천안 ‘엘리프 성성호수공원1BL’(26.27대 1) 등도 모두 인근에 초등학교를 두고 있거나, 초등학교 신설이 계획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매매 시장에서도 초품아·학군지 선호 현상은 뚜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1월1일~10월30일) 대구에서는 성남초를 바로 옆에 둔 초품아 ‘대명자이 그랜드시티’가 487건의 매매거래를 기록하며 지역 내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남광주에서는 초봉초, 불로초를 도보로 통학 가능한 ‘봉선3차한국아델리움’ 전용 84㎡가 8월 9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울산에서는 지역 최고 명문 학군지로 꼽히는 신정동 학군지에 조성된 ‘문수로아르티스’가 올해 8월 울산 전용 84㎡ 최고가인 14억15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앞선 사례들처럼 지방에서도 학군 여건이 청약 성적과 시세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학군 프리미엄이 양극화된 지방 부동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월 분양시장에서 분양을 앞둔 지방 주요 학군지 새 아파트로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연산역 수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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