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가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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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제젝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원호 크리에이터, 이민수 감독,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참석했다.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카메오로 출연을 한다고 알려졌다.
신원호 감독은 “너무 흔쾌히 나온다고 했다. 부탁을 하고 말고가 없었다”라며 “정경호, 김대명 배우는 왜 매회 안나오냐고 따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섭외하는데는 너무 감사하게 흔쾌히 응해줬다. 특별출연이라고 쓰지 말고 그냥 출연이라고 넣어주길 바랄 정도였다. 자기작품처럼 생각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배우들에게 조언을 해준 부분을 묻자 “현장에서 많이 만난 적이 없는 친구들이라 그 친구들도 낯가린다. 조심조심 하다가 이 친구들이 다가가니까 그제서야 친해졌다. 조언을 해주거나 이런 스타일들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고윤정은 “조언을 들었다기 보다는 저희도 다 내향인들이다. 너무 앞에서 연기하시는걸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됐고 배울점이 많았다. 조언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관찰하고 구경을 했다. 촬영이 끝나더라도 다음신에 선배님들이 나온다고 하면 남아서 구경도 했다”고 털어놨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4월 12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