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진짜 이혼했다”…아이 위해 서명했다는 ‘낭만결혼식’ 송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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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셀프 축가로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렸던 송수연이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이혼의 배경과 법적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아이를 위해 새로운 시작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수연은 과거의 관계에서 책임을 강조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한 점에 대한 허무함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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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셀프 축가로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진짜부부’의 아내 송수연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출처 = 송수연 인스타그램]

비 오는 날 셀프 축가로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진짜부부’의 아내 송수연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출처 = 송수연 인스타그램]

비 오는 날 셀프 축가로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진짜부부’의 아내 송수연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송수연은 5일 자신의 계정에 “어제부로 갑자기 진짜 이혼을 했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허무하고 속상한 마음에 어제는 많이 울었다는 송수연은 “오늘은 학교 가는 날인데, 도저히 학교도 못 가겠더라. 지난 6월 홀로서기를 알렸던 날이 제가 소제기를 했던 날이었다”며 “두 개의 소송 중 하나는 판결문을 송달받았고, 하나는 갑자기 조정기일이 잡혀 어제 법원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편하게 오라기에 갔는데, 결국 모든 걸 내려놓고 서명하고 나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건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이었는데 나 빼고 모두 일처리하듯 느껴져 속상했다”고 했다.

아이를 위해 나 자신을 위해 여기서 끝내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는 송수연은 “이 상황을 질질 끌면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좋지 않을 것 같았다”며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새끼를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남녀 관계의 문제에서는 특히 법적인 혼인 관계에선 행동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진심 어린 사과를 그 누구에게도 받지 못해 법의 판단을 바랐지만, 그마저도 허무하게 날아가 속상했다”며 “그래도 아이를 위해 서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송수연은 부부 유튜브 채널 ‘진짜부부’를 운영하며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22년 SNS상 당시 연인이자 현재의 전 남편과 도너츠를 먹으며 “진짜 팥”이라고 말하는 숏폼 영상이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두 사람의 결혼식 당시 비 오는 날 직접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낭만 결혼식’이라고 불리며 70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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