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에도 우릴 잇는 건 언어"…한강, 한국 첫 노벨문학상

1 week ago 8
【 앵커멘트 】 한강 작가가 기립박수 속에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역사적인 시상식 직후 왕족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만찬 연회에 참석한 한 작가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잇는 것은 언어"라고 말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발끝까지 오는 검은 드레스를 입은 한강 작가가 '블루 카펫' 위를 걸어 나와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자 기립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은 한강을 소개하며 한강의 작품이 잔혹성과 상실을 말하지만 궁극적으로 진실을 추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엘렌 맛손 /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 "궁극적으로..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