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IC 정체 줄인다…성남-서초 고속도로 2029년 착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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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초 고속도로 위치도성남-서초 고속도로 위치도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 일대 상습 정체를 줄이기 위한 성남-서초 고속도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2034년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서남부권으로 이동하는 차량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효성중공업컨소시엄(가칭 성남서초고속도로주식회사)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서초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만나는 판교 인근에서 우면산터널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연장 약 10.7㎞,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되며 추정 사업비는 5612억원이다.

국토부는 올해 1월 제3자 제안공고를 진행했다. 최초 제안자인 효성중공업컨소시엄이 단독 신청했으며 전문가 평가단이 지난 17~18일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토부와 효성중공업컨소시엄은 앞으로 사업 세부 내용 협상에 착수한다. 협상과 실시협약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서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재IC 주변 교통량을 분산해 경부고속도로 정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성남·판교 등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서초·강남권 및 서남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우회 경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효정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양재나들목 일대 상습 정체가 완화돼 국민 이동 시간이 줄고 도로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부고속도로 간선 기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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