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심장’ 개미들…美 3배 ‘속슬’ 이달에만 3조 넘게 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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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야수의 심장’ 개미들…美 3배 ‘속슬’ 이달에만 3조 넘게 샀다는데 업데이트 : 2026.10.16 13:29 닫기 상반기 최고가 대비 주가 3분의 1 토막해외주식 보유금액 4위에 올라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증시에서 미국 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인 ‘속슬(SOXL)’의 주가가 최근 거듭 하락하면서 이 종목을 대량 보유한 서학개미(미 증시 투자 개인 투자자)들의 곡소리가 이어지고 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미 증시에서 속슬 주가는 전날 보다 2.89% 하락한 107.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3.35% 급락한 데 이어 이날 다시 하락하면서 속슬 투자자의 손실은 더 커졌다.올해 상반기 뉴욕증시는 역사적인 기록을 쓰며 큰 호황을 누렸다. 올해 첫 6개월 동안 다우 지수는 8.6% 상승하며 지난 2021년(12.7%)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상반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 역시 8% 넘게 올랐고, 나스닥은 11.1% 뛰어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특히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상반기에만 21% 이상 폭등해 1991년 이후 35년 만에 최고의 상반기 성적을 거뒀다.속슬의 주가는 상반기 증시 호황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해 6월까지 두 차례 조정을 받았으나 6월22일 장중 302달러까지 올라 최고가를 찍었다.현 주가는 최고가 대비 3분의 1토막 수준이다. 전날에는 장중 95.23달러까지 밀려 100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속슬은 NYSE 반도체 지수를 정방향 3배로 추종하는 ETF다. NYSE 반도체 지수 1% 오르면 속슬은 3% 오르는 식이다.속슬이 추종하는 지수에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이 포함돼 있어 이들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오를 때 주가가 상승한다.반대로 레버리지 상품인 만큼 반도체 주식들이 하락하면 낙폭의 3배로 손실이 날 수 있다.높은 주가 변동성에도 속슬은 서학개미가 사랑하는 종목 중 하나다.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4일 기준 ‘속슬’을 56억1296만 달러(7조 5539억원) 어치 보유 중이다. 보유 금액으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알파벳에 이어 4번째다.속슬은 이달 들어 해외 주식 가운데 국내 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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