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분 나선 LS일렉트릭, AI 수혜 주가 탄력 더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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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분 나선 LS일렉트릭, AI 수혜 주가 탄력 더 받나

입력 : 2026.04.08 13:12

8일부터 사흘간 거래정지 후
5대 1 액면분할해 거래 재개
AI데이터센터향 수주 폭발에
목표가 100만 원 돌파 릴레이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사진=연합뉴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사진=연합뉴스>

전력기기 업체 LS일렉트릭이 주식 액면분할을 위해 8일부터 거래 정지에 들어갔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급등에 주가가 1년 새 5배 이상 오른 가운데, 이번 액면분할이 주가 상승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주식 분할에 따른 변경 상장 준비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3거래일간 거래가 일시 중지된다. 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추는 5대 1 액면분할로,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수는 기존 3000만 주에서 1억 5000만 주로 늘어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년새 주가가 15만원대에서 78만원 선으로 5배 이상 급등한 바 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배전반과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기기 수요가 급등하면서다.

증권업계는 이번 액면분할을 앞두고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지난 2월 액면분할이 결정된 이후 처음으로 80만원대 목표가가 등장했으며, 지난달 주주총회를 전후해서 100만원대 목표가도 잇달아 제시됐다.

교보증권은 8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업체의 초고압변압기 수요,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기존 주요 수요처의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래 2026년 신규 수주는 4조원 규모로 예상됐으나 연간 신규 수주 5조원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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