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세기 6대 투입해 인도서 역대 최대 규모 아이폰 공수…왜?

6 hours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이 3월 한 달간 인도에서 미국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억 달러(약 2조8570억원)어치 아이폰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폭스콘은 13억1000만 달러,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6억1200만 달러 규모의 아이폰을 각각 수출했으며, 이는 애플이 미국 시장 내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애플은 운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도 첸나이 공항의 세관 통과 시간을 대폭 줄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애플이 3월 한 달간 인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아이폰을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인도 내 주요 공급업체인 폭스콘과 타타는 3월 한 달 동안 미국으로 수출한 아이폰이 약 20억 달러(약 2조8570억원)에 달했다. 이는 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폭스콘은 이 기간 13억1000만 달러어치 아이폰을 수출했다. 이는 폭스콘의 역대 최고 기록으로, 올해 1월과 2월 수출량을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수출 모델에는 아이폰13, 14, 16, 16e가 포함됐다. 이로써 2025 회계연도에 미국으로 수출된 폭스콘의 인도산 아이폰 총액은 53억 달러에 달한다.

또 다른 애플 공급업체인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3월에 6억1200만 달러 규모의 아이폰을 수출했다. 수출 모델은 아이폰15와 16으로, 수출량은 지난 2월보다 63% 늘었다.

이처럼 인도산 아이폰 수출이 급증한 것은 애플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를 앞두고 미국 시장 내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인도산은 26%, 중국산은 145%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후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대해서는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했고, 스마트폰 등 전자 제품은 상호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소식통은 아이폰 수송 작전에는 최소 6대의 화물 전세기가 투입됐으며, 이는 “관세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었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운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항의 세관 통과 시간을 기존 30시간에서 6시간으로 줄여달라고 공항 당국에 요청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