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조6800억원 집단소송 영국서 본격 시작

6 hours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이 앱 스토어에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집단소송이 영국에서 시작된다.

원고들은 애플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불공정한 수수료를 부과해 개발사들이 소비자에게 높은 비용을 전가하도록 했다고 주장하며, 총 15억 파운드를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애플은 이 소송이 실익이 없으며, 자신들이 부과하는 수수료는 다른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와 동일하다고 반박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애플이 앱 스토어에서 개발사들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집단소송이 영국에서 시작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킹스 칼리지 런던의 강사인 레이첼 켄트가 이끄는 집단 소송 원고들이 애플에 제기한 소송에 따른 재판이 13일부터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원고들은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앱스토어 사용을 강요했고, 3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높은 수수료가 결국 개발사들이 사용자들에게 높은 비용을 부과하도록 전가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수백만명의 고객들을 대신해 총 15억 파운드(2조 6800억원)의 배상금을 애플에 요구했다.

FT에 따르면 향후 7주 동안 진행되는 이 재판에서는 새로운 애플 CFO인 케반 파렉이 증언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 소송이 “실익이 없다”면서 “앱 스토어에서 부과하는 수수료는 다른 모든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에서 부과하는 수수료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대다수 개발자는 15%의 낮은 수수료로 할인받고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