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경북·경남·울산 등지의 산불 피해 지원에 나섰다. 아이유는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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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사진=이데일리DB)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아이유가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유는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이전에도 2020년 수해 이웃 돕기, 2022년 동해안 산불 등 각종 재난 시 기부에 참여하며 선한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아이유의 기부는 이웃을 향한 깊은 연대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분들을 향한 감사가 담긴 나눔”이라며 “소중한 뜻이 피해 지역과 현장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예계 스타들의 온정은 계속되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플레이브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진압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고민시도 산불 피해 복귀를 위해 5000만 원을 선뜻 내놨다. 고민시는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지금은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분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배우 박진영은 산불 피해 및 소방관 지원에 5000만 원을, 배우 혜리는 산불 피해 성금으로 5000만 원, 배우 박보영은 소방관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그룹 사운드 잔나비도 10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관련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