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활용 기업 테라사이클이 기존에는 수거·재활용하기 어려웠던 품목을 쉽게 재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박스’를 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6월 환경의달을 맞아 국내에 정식 도입된 제로 웨이스트 박스 서비스는 고객이 박스에 재활용 가능한 몰건을 담으면 테라사이클에서 이를 수거해 새로운 제품을 제조하는 데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테라사이클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용도에 맞는 박스 크기를 선택해 구매하면 집으로 박스가 배송되며, 이 박스는 다시 업체에서 수거해간다. 박스비용에는 박스값과 왕복운송비, 재활용시설 이용비용 등이 포함된다.
테라사이클 측은 “부피가 커 재활용하기 어려웠던 물건이나 자주 교체해 줘야 하는 품목 등은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구매하기에는 박스 가격이 비싸고, 여러 품목을 넣을 때는 박스를 여러 개 구매해야 하는 점은 단점이다. 잉크 공병 및 카트리지 수거 박스 기준 스몰 박스 가격은 11만4600원, 스티로폼 수거 박스 기준 미디움 박스 가격은 39만9600원이다.
테라사이클이 수거하는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화장품 용기와 욕실용품, 커피캡슐, 과자 및 라면봉지,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잉크 카트리지, 귀마개 등이 있다.
톰 재키 테라사이클 창립자 겸 CEO는 “기존 재활용 시스템은 제한된 품목에 맞춰 구축됐기 때문에 많은 생활용품들이 버려진다”며 “소비자와 기업들에 실용적이면서 접근하기 쉬운 재활용 솔루션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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