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씨가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자문단으로 영입됐다.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19·20대 국회의원)과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9·10·11·12·13·14 국회의원), 서상목 국제사회복지협의회장(13·14·15대 국회의원)도 나 후보를 돕기로 했다.
나경원 캠프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캠프 인선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공동조직총괄본부장을 맡는다. 박 이사장과 서 회장은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목사(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와 연극인 박정자씨(전 예술의전당 이사)와 함께 고문을 맡는다.
김흥국씨는 이동섭 국기원 원장,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교실 교수와 함께 자문단에 임명됐다. 김 씨는 지난 총선에서 나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11년에는 해병대 마라톤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최인 서강대 명예교수,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 송희경 아카라라이프 CEO, 문홍성 전 두산 대표, 조윤영 중앙대 정채국제학과 교수, 서정림 전 림에이엠시(Lim-AMC) 대표, 백홍렬 전 국방과학연구소장 등은 정책자문단을 맡아 나 후보의 정책을 짠다. 법률지원단엔 심재돈(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윤용근(경기 성남중원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