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혼신의 역투로 LA 다저스의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뒤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양대 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왕의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최종 3인.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이는 MVP, 사이영상, 신인왕 1~3위를 뜻한다. MVP, 사이영상, 신인왕은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투표하기 때문에 이미 결과가 나와 있다. 발표만 남았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는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크리스토퍼 산체스(29, 필라델피아 필리스). 그리고 야마모토.
즉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사이영상 3위 내에 포함된 것. 비록 수상은 사실상 어려우나 포디움에 오른 것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는 뛰어난 구위를 앞세워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73 2/3이닝을 던지며, 12승 8패와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201개로 펄펄 날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년 만에 규정 이닝을 채웠을 뿐만 아니라 2점대 평균자책점과 200탈삼진도 달성했다. 첫 올스타전 출전까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야마모토는 정규시즌 내내 부상자가 끊이지 않은 LA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며 고군분투했다. 야마모토가 없었다면 LA 다저스의 선발진은 붕괴됐을 것이다.
이후 야마모토는 이번 포스트시즌의 영웅이 됐다. 월드시리즈 3경기(2선발)에서 17 2/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02 탈삼진 15개.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완벽한 한 해를 보낸 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포디움에까지 오르며, 자신이 왜 12년-3억 2500만 달러 투수인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단 수상은 사실상 어렵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스킨스의 만장일치 수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2위는 투구 이닝과 탈삼진에서 앞선 산체스의 몫이 될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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