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3구역 어떻게 바뀔까…현대건설 청사진 '원 시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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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2 11:07 수정2026.04.22 11:07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에 제시한 랜드마크 설계(ONE Scene)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에 제시한 랜드마크 설계(ONE Scene)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현대건설이 청사진 '원 시티'(ONE City)를 22일 공개했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 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현대건설은 'OWN THE ONE' 비전 아래, 압구정 현대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미래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단 하나의 대도시(ONE City)' 청사진을 제시했다.

ONE City는 △랜드마크 설계(ONE Scene) △초대형 ‘클럽 압구정’ 커뮤니티(ONE Circle) △DRT 무인셔틀을 비롯한 미래형 로보틱스 라이프(ONE Robotics) △거장의 손길로 완성되는 생태숲(ONE Nature) △고급주거에 걸맞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ONE Life)을 아우르는 ‘5대 핵심 가치’를 담았다고 현대건설을 설명했다.

글로벌 건축설계사 '람사(RAMSA)', '모르포시스(Morphosis)'가 참여해 압구정3구역을 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세대 설계는 압구정 최고 수준의 조망 특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 세대 돌출 테라스를 통해 압도적인 개방감을 확보하고, 3면 개방형 코너 창호로 한강과 도심이 펼쳐지는 파노라마 조망을 구현했다.

압구정3구역에 제시한 생태숲(ONE Nature)

압구정3구역에 제시한 생태숲(ONE Nature)

커뮤니티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도시처럼 누릴 수 있는 테마파크형 구조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초대형 커뮤니티 '클럽 압구정'을 중심으로 실내외 공간을 연결하고,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운동·휴식·문화·이동 기능을 단지 전반에 입체적으로 배치했다.

핵심 특화 시설인 '더 써클 원(The Circle One)'은 단지 전체를 순환하며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다채로운 실내 조경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 ‘수요응답교통(Demand Responsive Transport, DRT) 무인셔틀 노선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단지 안에서 모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됐다.

조경은 한강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입체적 생태숲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대규모 녹지와 코트야드, 프라이빗 정원을 단지 곳곳에 배치해 도심 한가운데서도 치유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 조경 설계사 GPB(Gustafson Porter+Bowman), 그린와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경관 완성도를 높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가 지닌 가치와 상징성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자산"이라며 "압구정3구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와 미래 기술,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집약해 대한민국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단 하나의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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