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강원지역 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추락하거나 고립되는 등 산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 인근에서 산행 중이던 60대 등산객 A씨가 왼쪽 팔다리 마비 증세를 보여 출동한 소방 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55분쯤에는 속초시 설악산 울산바위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50대 B씨가 바위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여파로 로프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동행했던 지인 3명도 암벽에 고립됐으며 산악구조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망 사고도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9분쯤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에서 산을 오르던 70대 등산객 C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C씨는 심정지 상태로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앞서 오전 7시 26분쯤에는 양양군 서면 설악산 남설악 탐방센터에서 독주골 계곡 방향으로 가던 60대 D씨가 10m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이 사고로 D씨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헬기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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