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 "미국 완성차업체와 1900억원 규모 부품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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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30 14:41 수정2025.05.30 14:41

사진=알멕

사진=알멕

알멕은 미국의 완성차업체와 1900억원 규모의 부품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올해는 생산을 준비하고, 내년 초부터 발주에 따라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제품 발주 상황에 따라 계약 규모는 바뀔 수 있다.

다만 고객사와의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거래 상대방과 공급할 부품 명칭을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알멕은 해외 시장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알맥의 해외 사업 매출 규모는 1134억원으로, 전체의 72.3% 수준이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 속에서도 기술 경쟁력과 현지 공장 가동에 대한 기대로 일감을 따낸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알멕은 연간 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750만달러(약 104억원) 규모의 글로벌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알멕 관계자는 “트럼프 관세 정책 속에서 업계 공급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고난이도 제품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업체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알멕의 주요 사업은 전기차 전용 제품 생산·판매다. 2차전지의 모듈 케이스와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및 관련 부품 등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및 경량화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춰 영업하는 중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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