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지 말아달라” 조용히 1억 기부, SK하이닉스 직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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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6.2.12 뉴스1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6.2.12 뉴스1
SK하이닉스 직원이 고액 기부자 모임인 충북 아너소사이어티에 직장인 최초로 가입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3일 충북모금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소속 40대 직원 A 씨가 1월 모금회를 찾아 1억 원을 기부해 충북 아너소사이어티 99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충북 아너소사이어티에 직장인이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A 씨는 익명으로 기부한 뒤 외부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선행이 사회적 귀감이 될 수 있다는 모금회 측 설득 끝에 사실이 공개됐다.

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준 A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2007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했다.

연예계에서는 현영이 2009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며 ‘연예인 1호’로 이름을 올렸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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