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팔리는 재규어랜드로버, 대량해고 불가피”…정부, 혈세 투입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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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안팔리는 재규어랜드로버, 대량해고 불가피”…정부, 혈세 투입 거절했다 전체 12%…고임금 인력 대상英 “세금 투입 없을 것” 선그어 재규어 랜드로버(JLR) [로이터 = 연합뉴스] 영국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최대 4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가 혈세를 투입해 일자리를 보전하는 구제금융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인도 타타모터스 산하 JLR은 전 세계 완성차 수요 둔화와 관세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2년간 17억파운드(약 3조원) 규모 비용 절감 계획을 세우고, 지난 4일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통보했다. 향후 노조 협의 결과에 따라 강제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그룹도 5만명에 달하는 인원을 감축하는 89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에 돌입했다.이번 감원은 JLR의 영국 내 전체 임직원 3만4000명 가운데 약 12%에 달한다. 현장 생산직보다는 관리직과 연구개발(R&D)직 등 고임금 핵심 인력이 감축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은 6일 BBC 방송에 출연해 “정부 역할은 민간 기업에 개입해 대신 경영하는 것이 아니다”며 “단순히 기업을 구제(bail out)하기 위한 자금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JLR의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 1년간 누적된 외부 리스크가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각국에 대한 관세 부과로 핵심 수출국인 미국 시장에서 JLR 차량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여기에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완성차 업체의 침투로 내수와 유럽 시장 또한 잠식당하고 있는 실정이다.다만 영국 정부는 직접적인 자금 외에 우회적인 지원 방안을 시사했다.레이놀즈 장관은 정부가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에 앞서 추진하는 ‘2030년 무배출 차량 80% 의무화’ 목표의 완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론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완성차 업계와 노동계는 실제 전기차 수요가 정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목표치 수정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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