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덴마크 바버숍에서 서비스로 꼬냑 마셔”

1 week ago 6

ⓒ뉴시스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덴마크 이발소에서 겪은 일화를 공개한다.
29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 ‘조지아 패밀리’ 박두옥·티나가 3남매 다토·마테·미나와 처음 출연한다. 이들은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쿠타이시에서 ‘케이(K)-이발소’를 운영 중인 일상을 선보인다.

이날 ‘케이-이발소’의 문을 연 박두옥은 “조지아의 이발소가 남자 손님들만 받고 기본적인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한국식으로 여자 손님을 받는 것은 물론 드라이와 스킨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가격’임에도 승승장구 중인 비결을 밝힌다.

직후 이발소를 찾은 고객에게 박두옥은 커피와 두피 마사지 등 한국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각국 대표로 스튜디오에 자리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미국 출신 방송인 크리스, 브라질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는 “한국에서는 밥을 안 먹고 머리를 하러 가도 배를 채울 수 있다”며 “기본 서비스 외에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헤어 살롱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안정환은 “아닌데? 내가 덴마크의 바버숍에 갔을 땐 가게의 전통이라며 ‘코냑’을 한 잔 주던데?”라며 경험담을 꺼낸다. 그의 아내인 방송인 이혜원은 “그건 (안정환이) 컴플레인을 걸까 봐 코냑으로 입막음을 한 것”이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낸다. 개그맨 유세윤도 “술에 취하게 해서 만족도를 끌어올렸나 보다”라고 덧붙이며 안정환을 당황하게 한다.

이어 박두옥은 이발소를 찾은 손님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헤어스타일로 변신하고 싶다”고 의뢰하자, 미리 준비해 놓은 남자 연예인들의 헤어스타일 모음집을 꺼내 보내준다.

배우 이동욱, 박보검을 비롯해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G-DRAGON),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포착된다.

이때 안정환의 얼굴도 카탈로그에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박두옥은 안정환에 대해 “한국의 유명한 축구선수인데, 지금은 나이가 좀 있다”고 손님에게 거침없이 설명한다. 이에 당황한 안정환은 “조지아에서 나를 조지는구나”라며 탄식해 웃음을 안긴다.박두옥의 추천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헤어스타일을 시도한 손님이 결과에 만족할지 주목된다. 이후 영업을 마친 ‘조지아 패밀리’는 쿠타이시의 전통 시장 ‘그린 바자르’를 돌아본다. 장인어른의 별장에서 수제 와인까지 시음해 부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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