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아파트 매매 1.4% 감소
빌라는 월세거래도 12.8% ↑
올해 1~5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은행 대출 문턱은 점차 높아지면서 실거주 수요자들이 대안 주거지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의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는 매매·전세·월세 거래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 거래량이 5만501건으로 전년 동기(6만6884건) 대비 24.5% 줄어들며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매매 거래량은 3만49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5419건)보다 1.4% 줄었고 월세 거래량은 5만967건에서 4만9004건으로 3.9%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립·다세대 매매는 1만9273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만3215건)보다 45.8% 급증했다. 월세 거래량 역시 3만4104건에서 3만8455건으로 12.8% 늘어났다. 전세 거래량은 2만3539건에서 2만2830건으로 3% 감소했다.
면적별로 보면 아파트는 대형 평형에서 매매와 임대 흐름이 엇갈렸다. 135㎡ 초과 대형 아파트는 매매가 26.3% 감소해 전체 면적대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월세 거래량은 6.1% 증가했다. 전세는 전 면적대에서 일제히 감소했다.
연립·다세대는 전 면적대에서 매매와 월세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85㎡ 초과 102㎡ 이하 중형 평형의 매매 거래량이 80.9%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세는 135㎡ 초과에서 33.6% 증가했다. 전세의 경우 일부 구간에서는 증가세도 나타났다.
연립·다세대는 자치구 전역에서 매매 거래량이 일제히 증가했다. 광진구(95.7%), 송파구(82.4%), 영등포구(82.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월세 역시 중구(-4.4%)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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