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수확한 농산물, 매장에서 바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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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남도 & 情] 북광주농협 로컬푸드 북광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광주 인근 담양, 장성, 나주 등 인근 농민들에게 열린 판매 공간이다. 북광주농협 제공 “농민들에게 폭넓게 열린 농산물 판매 공간입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본촌동에는 있는 북광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이런 이야기가 담긴 장소다. 2023년 7월 개점한 해당 로컬푸드는 인구 140만 명에 달하는 광주 도심 인근 담양군, 장성군, 나주시 등의 농민 600여 명이 딸기, 방울토마토 등 신선한 농축산물을 매일 공급한다. 또 도시 소비자들은 복잡한 유통 과정을 줄여 방금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북광주농협 로컬푸드는 농민들과 도시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열린 공간이다. 로컬푸드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신선함이다. 소비자들은 아침에 수확한 각종 농산물을 로컬푸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로컬푸드는 농민의 땀과 소비자의 선택이 서로 힘이 되는 상생 공간이다. 북광주농협 하나로마트(300평)는 지난해 369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로컬푸드 농산물은 90억 원 정도를 차지했다. 박상현 북광주농협 과장은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좋은 농산물을 찾아 발굴해 판매해 품질이 좋다”며 “이런 장점 때문에 광주 전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하나로마트의 올해 매출액은 400억 원을 달성하고 로컬푸드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컬푸드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건강한 유통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로컬푸드 운영은 구상봉 북광주농협 조합장의 ‘농심천심(農心天心)’과 ‘도농이음’이라는 생각이 담겨 있다. 구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산물 유통 채널을 넘어 땀 흘려 농사짓는 농민들의 가치를 지키고 도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농상생의 가교”라며 “소비자들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에 로컬푸드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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