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삼성전자와 ‘마이 헬스폰’ 프로모션 판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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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4-14 오전 10:28:50

    수정 2025-04-14 오전 10:28:5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는 삼성전자(005930)와 스마트 혈당 패키지 ‘마이 헬스폰’을 오는 5월 11일까지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 헬스폰’은 앱 자동 설치 지원하는 B2B 전용 Knox 솔루션을 활용해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앱을 탑재한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워치7, 연속혈당측정기, 코칭 서비스 등이 포함된 헬스케어 특화 패키지를 제공하는 통합형 서비스 모델이다.

(사진=아이센스)

케어센스 에어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연속혈당측정기로 기존 자가혈당측정기와는 달리 사용자의 팔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센서로 혈당을 자동으로 연속 측정한다. 사용자가 손끝 채혈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통해 실시간 혈당 데이터를 확인하고 혈당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어 당뇨 환자의 일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케어센스 에어 앱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마이 헬스폰’ 패키지는 케어센스 몰, 삼성 헬스 앱 내 프로모션 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되고 개통 즉시 추가 앱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외에도 갤럭시 워치 앱으로도 함께 제공돼 손목에서 직접 혈당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센스의 연속혈당 데이터는 삼성 헬스와 닥터다이어리 앱에 연동해 사용자가 통합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다.

케어센스 에어는 지난달 24일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기 안정화 시간 30분으로 단축했고 사용자가 필요할 경우 보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MARD 8.7%의 높은 정확도 개선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스마트워치 앱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센스는 이튿날인 3월 25일, 유럽 CE 허가 변경 승인을 통해 ‘치료적 목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허가도 획득했다. 이는 사용자가 케어센스 에어 측정값을 기준으로 인슐린 투여를 포함한 혈당 관리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의미하고 의료 전문가들에게도 신뢰할 수 있는 치료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아이센스는 이번 삼성전자와 B2B 협업을 계기로 CGM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2030년까지 약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CGM 시장에서 1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식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한 기술 고도화와 유통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케어센스 에어는 단순한 국산 제품이 아니라, 글로벌 CGM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과 완성도를 갖춘 제품”이라며 “글로벌 선도 기업의 제품과 동일한 기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더 나은 사용성, 빠른 초기 안정화,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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