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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이 '뭉쳐야 찬다4'에 출격한다.
2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작가 모은설, 이하 '뭉찬4') 측에 따르면 시우민은 '뭉쳐야 찬다4'에 새로운 충원 멤버로 합류한다. '판타지리그' 4개 팀 가운데 시우민이 어느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데뷔 14년 차 아이돌 가수인 시우민은 그동안 엑소와 유닛 그룹 첸백시(EXO-CBX)에서 서브 보컬 겸 래퍼로 활약했다.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풋살 부문에 출전해 3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성공 기원을 위해 개최된 '아이돌 풋살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현재 '싹쓰리UTD'의 수호신 노지훈이 속한 팀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시우민은 데뷔 전 체대 입시를 준비하며 경호원을 꿈꿨고, 태권도 4단, 검도 1단 자격을 보유했다. 현재도 헬스와 테니스로 꾸준히 몸을 단련하고 있으며, 학창 시절 함께 축구를 즐기던 친구들과 만든 축구 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시우민은 '뭉찬4' 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 출연 제안을 받고 솔직히 고민을 좀 했다. 이유는 한 번 꽂히면 제대로 끝장을 봐야 하는 승부욕 때문"이라며 "방송을 보니 네 팀의 감독님들과 선수들 모두 승부욕이 장난 아니더라. 근데 나도 어디 가서 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판타지리그'를 통해서 마초 근성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됐으니, 내가 속한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