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첫 타이틀 홀더…KT 스기모토가 해냈다, 다음 목표는 “우리 팀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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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기모토 코우키는 아시아쿼터 도입 첫해 홀드왕에 올랐다. 최초의 아시아쿼터 타이틀홀더다. 사진제공|KT 위즈[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KBO리그는 올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10팀 중 9팀이 아시아쿼터를 마운드 강화에 활용했다. 유일하게 내야수 제리드 데일(호주)을 뽑았던 KIA 타이거즈도 5월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일본)로 교체했다.이들 중 KBO 아시아쿼터 최초로 타이틀을 차지한 투수가 있다. KT 위즈 우투수 스기모토 코우키(26·일본)다. 올 시즌 최다 홀드를 기록했다. 시속 149.5㎞의 직구와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앞세워 KT 필승계투조의 일원으로 활약한 그는 정규시즌서 25개의 홀드를 적립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특히 7월 13경기서가 압도적이었다. 1승(무패)8홀드, 평균자책점(ERA) 1.38의 호성적을 거둬 KT가 정규시즌 1위로 올라서는 데 공헌했다. 11일까지 시즌 ERA가 5.90으로 2016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이보근(25홀드·4.45)을 넘어 역대 가장 좋지 않은 ERA의 홀드왕이지만 순수 불펜 투수 중 이승민과 함께 리그서 가장 많은 66.2이닝을 소화했다. 팀이 필요한 순간 불펜에 큰 힘을 보탰다.스기모토는 일본 독립리그서 뛰다가 KT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무대 경험은 처음이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운드에 오르고 팀의 정규시즌 우승과 홀드왕이라는 엄청난 경험치를 추가했다. 그는 “타자와 어떻게 승부할지를 고민하게 된 게 가장 큰 변화”며 “좋지 않을 때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며 개선한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KBO리그서 활약을 인정받은 그가 22일 열릴 일본프로야구(NPB) 신인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의 한 기자가 수원KT위즈파크를 찾아 스기모토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는 “(스기모토가) NPB 드래프트서 지명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하지만 스기모토는 현재에 더 집중하고 있다. KT의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KS))이 목표다. 그는 “드래프트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금은 우리 팀의 KS 우승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KT 스기모토 코우키는 아시아쿼터 도입 첫해 홀드왕에 올랐다. 최초의 아시아쿼터 타이틀홀더다. 사진제공|KT 위즈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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