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새해엔 꼭”...한 대 피울 때마다 수명 20분 단축, 금연 해야하는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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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로 금연을 설정한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가 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17분, 여성은 22분의 기대 수명이 단축된다고 한다.

또한, 평생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10년의 수명을 잃으며, 흡연이 건강한 삶의 기간을 줄이는 문제도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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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결과
담배 한 대당 기대수명 손실분
남성은 약 17분, 여성은 약 22분

사진설명

만약 새해 목표를 금연으로 정했다면 동기 부여가 될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 결과, 담배 한 개비당 평균 수명이 약 20분 단축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지위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담배 한 대당 기대 수명 손실분이 남성은 약 17분, 여성은 22분이라고 추정한 연구 논문을 지난달 29일 ‘중독’(Addiction) 저널에 게재했다.

영국 보건사회복지부가 의뢰한 이 연구에는 영국 의사 연구소의 남성 사망률 데이터와 여성 연구소의 약 백만 명분 데이터가 적용됐다.

연구에 따르면 평생 담배를 피운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적으로 약 10년의 수명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미국 흡연자의 기대 수명이 비흡연자보다 최소 10년 더 짧다고 추정한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UCL 알코올·담배 연구팀의 수석 연구원이자 논문의 수석 저자인 사라 잭슨 박사는 “누군가 하루에 담배 한 갑에 들어있는 20개비 담배를 각각 20분씩 피우면, 한 갑당 거의 7시간의 생명을 잃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잃어가는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비교적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흡연이 수명 자체를 줄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이 지속되는 기간을 줄이는 것도 문제라고 그는 지적했다.

잭슨 박사는 “흡연은 건강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는 인생의 후반기를 잠식하지 않고, 오히려 삶의 중간에 상대적으로 건강한 부분을 침식하는 것 같다”라며 “따라서 기대 수명의 상실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기대 수명은 비교적 건강하게 사는 기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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