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오픈소스에 돈을 내지 않는다. 돈을 내게 만들 수는 있다

6 days ago 26

기업은 오픈소스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하려고 JFrog, Docker 같은 업체에 이미 돈을 내지만, 정작 코드를 만든 유지보수자에게는 그 돈이 돌아가지 않음 코드에 사용료를 붙이면 무료 포크가 등장하지만, 기업은 직접 운영하는 번거로움을 피하려고 패키지 배포와 보안 관리 서비스에는 비용을 지불함 npm 같은 패키지 저장소와 미러 업체가 일정 규모 이상 기업에 구독료를 받고, 실제로 사용하는 패키지의 유지보수자에게 수익 일부를 매달 자동 배분하자는 제안 개인과 소규모 팀의 무료 이용, 기존 오픈소스 라이선스는 유지하면서, 유명 프로젝트뿐 아니라 의존성에 포함된 작고 유용한 패키지까지 보상할 수 있음 수많은 기업에 자발적 후원을 호소하기보다, 이미 돈을 걷고 배포 경로를 쥔 소수 업체에 수익 배분을 요구해 유지보수자가 홍보나 모금에 나서지 않아도 보상받도록 해야 함 무료가 이기는 코드 시장의 균형 매와 비둘기 모형의 진화적으로 안정적인 전략(ESS) 은 최선의 상태가 아니라, 구성원이 행동을 바꿔도 이득을 얻지 못해 벗어나기 어려운 균형임 모두 싸우는 매라면 협력하는 비둘기가 유리해지고, 모두 협력하는 비둘기라면 경쟁하는 매가 유리해져 두 유형이 섞인 상태가 안정됨 폐쇄형 소프트웨어는 코드를 독점해 대가를 받는 매에, 오픈소스는 코드를 공유하고 다른 이의 공유로 이익을 얻는 비둘기에 해당함 소프트웨어의 안정적 균형은 상업적 용도를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하는 것이며, MIT, BSD, Apache 같은 허용적 라이선스가 여기에 해당함 2017년 Apache Software Foundation이 Apache 프로젝트에서 React의 BSD+Patents 라이선스를 금지하고 WordPress가 React를 포기하겠다고 하자, Facebook은 몇 주 안에 MIT로 재라이선스함 2021년 Elastic이 Elasticsearch를 소스 공개형 라이선스로 바꾸자 Amazon이 OpenSearch를 포크함. 포크는 수천 명의 기여자와 함께 Linux Foundation으로 갔고, Elastic은 2024년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다시 도입함 2023년 HashiCorp의 Terraform 라이선스 변경 뒤 OpenTofu 포크가 Linux Foundation으로 갔으며, HashiCorp는 IBM에 인수됨 2024년 3월 Redis의 변경 뒤 약 일주일 만에 클라우드 업체들이 Valkey를 지지함. Redis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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