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치맥 회동을 앞두고 마련한 선물이 총 1400만원 상당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깐부 치킨 매장에서 두 회장에게 자신의 사인과 메시지가 담긴 엔비디아 초소형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와 일본 위스키 하쿠슈 25년산을 선물했다.
특히 메시지에는 ‘JAY(이재용 회장의 영어 이름)’라는 호칭과 함께 ‘TO OUR PARTNERSHIP AND FUTURE OF THE WORLD(우리의 파트너십과 세계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젠슨 황 CEO가 이 회장과의 협력 관계를 각별히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DGX 스파크’ 역시 국내 출시가 715만원의 고가 제품으로 1500대만 한정 판매됐다.
DGX 스파크는 엔비디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하고 최대 1페타플롭(FP4 기준)의 AI 연산 성능과 128GB 메모리를 제공하는 데스크톱 폼팩터 시스템이다. ▲생성형 AI ▲대규모언어모델(LLM) ▲초고속 추론 등 AI 워크플로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쿠슈는 일본 주류업체 산토리에서 생산한 싱글몰트 위스키다. 셰리의 달콤한 향과 훈연된 나무 향 등이 어우러져 복잡하면서도 재패니즈 위스키 특유의 조화로운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중가는 700만원이 넘고 구하기 쉽지 않다는 희소성으로 인해 중고 시장에서도 특히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와 두 회장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면서 하쿠슈 위스키가 품절 대란을 빚고 있다. 초고가 제품인 ‘하쿠슈 25년산’이 주목을 받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접근성이 높은 ‘하쿠슈 DR’과 ‘하쿠슈 12년산’까지 동반 품절됐다.
롯데마트에서도 ‘하쿠슈 DR’이 이미 소진됐으며 신세계L&B가 운영하는 와인앤모어 매장에서도 ‘하쿠슈 DR’과 ‘하쿠슈 12년산’ 모두 품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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