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능력 믿었기에 해낼 줄 알았다… NBA 새 도전 응원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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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母子 AG 금메달 성정아-이현중 결승전 앞두고 ‘파울 조심’ 문자 보내 “끝난 게 아쉬울 만큼 재미있게 봤다”… 아들 좋아하는 ‘깻잎 김치’ 장만해놔 이, 짧은 연휴 보내고 26일 미국행… 1년 비보장 계약, NBA 문 두드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현중(오른쪽)이 21일 귀국한 뒤 마중 나온 어머니 성정아 씨의 어깨를 손으로 감싸며 활짝 웃고 있다.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금메달리스트인 성 씨가 36년 전 자신처럼 아시아 농구 정상을 정복한 아들의 금메달을 만지며 미소 짓고 있다. 인천=뉴스1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현중(26)은 7세 때 농구를 시작한 이후 어머니에게 칭찬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 이현중의 어머니는 1984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여자 농구 은메달리스트인 성정아 씨(61·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다. 국가대표 센터 출신인 성 씨는 자신의 말 한마디가 아들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농구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껴 왔다. 하지만 아들이 20일 ‘숙적’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양 팀 선수를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끈 뒤엔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뒀던 칭찬을 쏟아냈다. 이현중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최다인 25개의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었다. 득점은 전체 2위(평균 24점), 리바운드는 공동 2위(평균 9.7개)였다. 성 씨는 21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를 뛰어넘은 아들아, 존경한다. 그리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표팀이 귀국하는 공항에 마중 나가 ‘엄마 미소’로 아들을 맞았다. 이현중은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사상 첫 농구 ‘모자(母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진기록을 썼다. 어머니 성 씨는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중의 아버지는 이윤환 삼일고 농구부 감독(60)으로 온 가족이 ‘농구인’이다. 한국에서 TV로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본 성 씨는 전혀 떨리지 않았다고 했다. 아들의 능력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해낼 줄 알았다. 너무 재밌게 봐서 (대회가) 끝난 게 아쉬울 정도다. 몇 경기 더 하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웃었다. “우리는 ‘쿨’한 가족”이라는 성 씨는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둔 아들에게 ‘홈 콜(안방 팀에 유리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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