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전한 배우 진태현이 본격 치료에 들어갔다.
진태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내와 함께 수술 전 검사. 화이팅”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진태현이 박시은과 함께 병원을 찾아 피를 뽑고 주사를 꽂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진태현은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진태현 입니다. 모두 평안하시죠?”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진태현은 “오늘은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 지인들에게 조금은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한다”면서 “언젠간 여러분들이 알게 될 소식이고 숨기고 조용하기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시고 어디서 들으셨는지 연락이 오는 상황. 또 개인적으로나 스케줄적으로나 앞두고 있는 일들이 많아 신중하게 고민하고 기도하고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서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라고 투병 소식을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 수술전까지 촬영스케줄과 해외일정등 약속된 여러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않고 잘 이겨낼테니 너무 걱정 마라”고 했다.
진태현은 또 “사람들이 착한암 느린암이라고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랬다”며“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