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경기 여주에 신규 매트리스 생산공장 착공… 아시아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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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씰리침대 신규 생산공장 착공식 현장에서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12일 씰리침대 신규 생산공장 착공식 현장에서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씰리침대가 경기도 여주시 신규 공장 부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매트리스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12일 씰리침대에 따르면 신규 생산공장 부지면적 약 3만㎡ 규모로, 전 세계의 씰리 매트리스 생산공장 중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신규 생산공장은 국내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따른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아시아 내 씰리침대 법인을 아우를 수 있는 수출 거점 마련을 위한 씰리침대 글로벌 본사 솜니그룹 씰리와 아시아·태평양 총괄 씰리 호주의 전략적 투자 결정에 따라 추진됐다.

신규 생산공장은 원자재 보관부터 제조, 완제품 완성 및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공장은 신규 생산공장 완공 이후 운영을 종료하고, 향후 모든 생산 활동은 신규 공장으로 통합된다.

씰리침대 신규 생산공장 착공식 현장

씰리침대 신규 생산공장 착공식 현장

씰리침대는 이날 본격적인 국내 생산 인프라 확장에 돌입했음을 알리기 위한 착공식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경기도의회, 여주시의회 소속 의원 등 지역 관계자와 씰리침대 본사 제조 부분 수석 고문 콜린 드 루스(Colin De Roos)를 비롯한 씰리침대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씰리침대 매트리스 신규 공장을 여주에 조성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신규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그동안의 기술력이 집약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여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린 드 루스 씰리침대 본사 제조부분 수석 고문은 “씰리침대는 씰리코리아가 그간 한국에서 이룬 성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신규 생산공장은 씰리침대의 경영진과 직원, 협력사, 그리고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며, 이를 통해 씰리코리아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지금 시대에 외국인 투자법인이 국내 수도권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매우 드문 동시에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씰리코리아는 이번 신규 생산공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 프리미엄 숙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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