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을 무좀 치료로…보험사기 의사 범죄단체조직죄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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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쌍꺼풀 수술을 하고서는 마치 무좀 치료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꾸며 허위로 실손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주범인 의사는 보험사기를 목적으로 병원을 차렸는데, 병·의원을 상대로는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 주택 한쪽에 있는 조립식 창고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병원 서류로 가득 찬 상자가 보입니다. 피부과 의원을 운영하는 60대 의사가 어머니댁에 숨겨둔 진료기록지입니다. - "이거네. 한 박스 이거 하나던가요?" - "몰라. (아들이) 갖다놨네." 4년 전 개인 병원을 차린 이 의사는 2개의 진료기록지를 만들어 보험사기를 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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