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가격 이점 없어…애플, 저가 중국산 이미지만 생길 듯”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산 메모리를 싸게 쓰겠다던 애플의 근황’이라는 외신 뉴스가 소개됐다.
게시글에는 중국 메모리 업체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DDR5 가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제품과 동일하다는 내용이 담긴 한 외신 기사가 공개됐다.
작성자는 “애플에도 슬슬 망조가 들고 있다”며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가격이 똑같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기존 글로벌 업체들과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CXMT는 중국 최대 D램(DRAM) 제조업체로,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정책을 바탕으로 성장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D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며, 최근에는 DDR5 제품 양산에도 나서면서 존재감을 확장시키려 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에서 삼성과 하이닉스 등 최고 최상 품질의 보장된 D램들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저가 중국산’이라는 이미지가 희석되고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싼 맛에 쓰는 것도 아니고 가격도 똑같은데 쓰는 이유가 뭐냐? 미국도 중국 반도체를 규제하는데 굳이 중국산을 쓰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가격 낮추려고 공급망을 흔들려는 전략인 것 같다”고 반응했다.다른 누리꾼은 “삼성과 SK하이닉스 메모리는 이미 주문이 밀려 있는 상황이라 가격을 낮출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한마디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했을 것 같다”며 “이게 바로 애플에 망조가 들어섰다는 증거 아니겠나”라고 정책에 의문을 품었다.한편 애플이 미국 국방부가 ‘중국군 지원 기업’으로 지정한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로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을 얻기 위해 로비를 하고 있다고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CXMT와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YMTC), 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 중신궈지(SMIC) 등을 국방수권법(NDAA) 1260H조에 따른 중국군 지원 기업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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