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거웠던 엘클’ 바르셀로나, 레알 꺾고 ‘슈퍼컵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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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C 바르셀로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축구 최고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에서 놀라운 대역전승이 나왔다. 10명이 싸운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을 가졌다.

하피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피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바르셀로나는 선제골 허용과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5-2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구단 통산 15번째 정상 등극. 이는 최다 우승이다.

경기 초반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세를 올렸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수비를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른 것.

라민 야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민 야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전반 22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야말이 동점 골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것.

이후 바르셀로나의 골잔치가 벌어졌다. 전반 34분 가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역전했다.

FC 바르셀로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C 바르셀로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전반 39분 하피냐가 오른쪽에서 날아온 쿤데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 했다. 순식간에 3-1로 달아난 것.

또 바르셀로나는 전반 종료 직전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발데가 침착하게 마무리한 것. 0-1이 4-1로 바뀌는 순간.

FC 바르셀로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C 바르셀로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을 4-1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하피냐가 단독 돌파 이후 왼발 슈팅으로 다시 골문을 갈랐다. 바르셀로나의 5-1 리드.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슈체스니 골키퍼가 음바페를 막는 과정에서 다리를 걸어 레드카드를 받았다. 다이렉트 퇴장.

바르셀로나는 가비를 빼고 이냐키 페냐 골키퍼를 투입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것. 또 후반 15분 곧바로 만회골을 내줬다.

힌지 플릭 FC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힌지 플릭 FC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거센 추격에도 더 이상의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5-2 승리. 전반 소나기 골이 승리를 가져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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