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높이고
AI 기반 자산관리 역량 강화
삼성증권이 2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싱가포르 주요 은행이자 아시아 선도 금융그룹인 DBS와 글로벌 자산관리(WM)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폭넓은 글로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증권은 DBS와 협력해 리테일 사업과 디지털·AI 경쟁력을 강화한다. DBS는 한국 시장으로 자산관리 협력을 확장하게 된다. 양사는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 자산관리 운영체계, 글로벌 상품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는 DBS 고객의 한국 시장 접근 지원, 삼성증권 고객에 대한 선진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양방향 고객 추천, AI·디지털 역량 및 시장 정보 공유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 주식과 파생상품 투자를 희망하는 DBS 고객은 삼성증권의 외국인통합계좌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삼성증권 고객은 DBS의 검증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양사가 각자 고객을 상호 연결하는 '양방향 자산관리 협력' 구조를 갖춘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DBS는 싱가포르 선도 금융그룹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산관리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DBS는 약 2000개의 AI·머신러닝 모델과 430여 개의 활용 사례를 보유하고,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피지털(Phygital)' 지점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AI 역량을 갖췄다. 삼성증권은 자사 디지털·AI 기반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와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삼성증권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가진 강점과 DBS의 지역·글로벌 자산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아시아 자산 생태계 중심에 있는 한국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수샨 DB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산관리 협력을 시작으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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