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子와 일상 공개 "과거 가족에 상처..♥사야 덕분 숨 쉬어"(슈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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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등판한 심형탁과 아들 하루가 출격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김영민, 이하 '슈돌') 583회는 '하루하루 더 사랑해'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심형탁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형탁-하루 부자가 첫 출격해 일상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슈돌'은 전국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에 날개를 달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48세 늦깎이 아빠' 심형탁은 "아내 사야는 제가 숨쉴 수 있게,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라며 일본인 아내 사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내 삶의 이유가 된 하루라는 선물을 줬다"라며 태어난 지 164일째인 아들 하루를 공개해 감탄을 터지게 했다. 하루는 엄마와 아빠의 미모를 골고루 닮은 비주얼 천재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사자갈기처럼 풍성한 머리숱과 천사 같은 미소, 토실 토실한 뒤태가 심장을 어택했고, 생후 6개월에 9.9kg을 달성하며 '슈돌' 아이들 중에서도 상위 1%인 자이언트 베이비임을 입증했다. 최지우는 "토실토실하니 너무 귀엽다. 소시지 같아 너무 귀여워~"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주황색 손오공 도복을 입고 심오공으로 변신한 하루의 모습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하루는 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은 비주얼과 순둥한 미소를 뽐내며 비주얼 천재의 활약을 알렸다. 안영미는 "인간 피규어다"라며 비현실적으로 귀여운 하루의 비주얼에 감탄을 터트렸고, 박수홍 역시 "많은 분들이 캡쳐를 할 것 같다"며 하루의 깜찍함을 인정했다.

그런가 하면, 48세 늦깎이 아빠의 극한 육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노안을 극복하기 위해 안경을 착용한 후 아들 하루를 보는 모습부터 영양제를 입에 털어 넣는 모습까지 늦깎이 아빠의 남다른 노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육아 때문에 밥 먹을 시간이 없다"며 1일 1식 중임을 밝힌 심형탁은 라면과 짜장라면을 동시에 끓여 폭풍 흡입했다. 식사를 하는 내내 하루가 깰까 봐 경계태세에 돌입한 그의 모습이 미어캣을 연상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덕후 아빠' 심형탁은 육아에도 특별한 아이템을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애지중지하며 수집한 100만원짜리 변신 로봇을 하루의 장난감으로 내어준 것. 심형탁은 "옛날엔 혼자 가지고 놀았는데 이제는 하루하고 같이 가지고 놀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감격했다. 하지만 로봇 장난감의 변신에 하루는 무서워했고, 심형탁은 하루를 토닥거리며 "네가 장난감에 관심을 안 가져줘서 아빠는 참 좋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

심형탁은 이유식 재료를 사러 간 마트에서도 덕후 아빠의 면모를 뽐냈다. 20년동안 모은 피규가 약 1~2억원 정도라고 밝힌 심형탁은 뽑기 기계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장난감 코너 순회까지 마쳐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결혼 전에 오락기 앞에서 한 아이와 아빠가 좋아하고 있던 모습을 떠올리며 "좋아하는 것을 같이 한다는 게 너무 보기 좋았다. 그 로망을 오늘 이뤘다"라고 진심을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심형탁은 사야, 하루, 반려견 김밥까지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 가족들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사랑하는 아내 사야와 아들 하루로 인해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고 덤덤히 밝혔다. 그는 어릴 적부터 부모가 사기를 당해 빚을 갚느라 힘든 세월을 보냈고, 갈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심형탁의 모습에 박수홍은 "너무 잘했어요"라며 토닥이며 깊은 공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제 가족은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핏줄"이라며 "강한 아빠가 되고 싶어요"라고 하루에게 든든한 슈퍼맨이 되고 싶은 마음을 밝혀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의 아들 26개월 정우는 한우 먹방까지 마스터하며 톱티어 먹깨비의 위엄을 뽐냈다. 킹크랩, 족발, 소꼬리찜까지 섭렵하며 먹방계를 평정한 정우는 졸면서 한우 먹기 스킬로 또 한번 레전드 먹방 영상을 탄생시켰다. 쏟아지는 졸음과 사투를 벌이며 고기를 먹는 정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뽀둥뽀둥한 정우의 볼살과 오물오물거리는 앙증맞은 입이 귀여움을 절정으로 치닫게 했다.

또한 정우는 부위별로 고기 맛을 구별하며 미각 천재에 등극했다. 정우는 두 눈을 감고 고기를 입에 넣은 후 고기의 맛을 음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맛만 보고 새우살을 찾아냈고 "재미있어"라고 남다른 시식평을 내놓으며 참된 미식가의 자세를 뽐내 한도를 초과하는 귀여움을 터트렸다. 이에 더해 정우는 "정우가 저기서 냉장고에 새우살 찾았지용"라며 생애 첫 심부름까지 완벽하게 해내 랜선 이모, 삼촌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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