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tvN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요리 연구가’ 심영순이 유재석의 손을 때렸다가 시청자들에게 혼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60년간 요리 연구에 매진해 온 심영순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2014년 SBS ‘런닝맨’ 요리 대결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칼질을 못해서 혼이 났다. 기억하시죠?”라고 물었다.
심영순은 “그때 내가 엄청 야단맞았다. 자기 손 때렸다고 시청자들이 얼마나 날 혼내는지”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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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을 그렇게 벌려서 칼질하면 큰일 날 뻔했다”며 당시 유재석의 위험한 칼질을 바로잡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잘하셨다”며 웃었다.
심영순은 재벌가 인사들에게 요리를 가르쳤던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현정은 회장의 초청으로 시댁을 방문했던 일을 떠올리며 “앞치마를 똑같이 입은 10명이 앉아 있다가 내가 들어가니 모두 일어나 인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집 작은엄마를 몰라 뵙고 겨자 초장을 많이 넣었다고 막 야단쳤다”며 “지금도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올해 89세인 심영순은 여전히 일주일에 한두 차례 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7년째 수강 중인 제자가 있다며 “안 그만둬서 아주 죽겠다. 했던 걸 계속할 수 없으니 계속 연구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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