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전 실패 예측"…신약개발 병목 파고든 AI 플랫폼[VC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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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보 바이오', 스톤브릿지 리드 프리A 40억 유치후보물질 평가부터 생산공정까지 기술로 구현AI 3개 엔진으로 신약개발 시간·비용 절감 등록 2026-08-22 오전 10:00:07 수정 2026-08-22 오전 10:00:07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08월22일 09시0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신약 후보물질을 찾았다고 끝이 아니다. 약효가 아무리 뛰어나도 쉽게 뭉치거나 보관 중 변질되면 의약품이 될 수 없다. 이런 문제는 대개 개발이 한참 진행된 뒤에야 드러난다. 그때는 이미 수년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뒤다. AI 플랫폼 기업 미라보 바이오테크놀로지(MIRABO Biotechnology)가 파고든 지점이 바로 여기다.2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리드 투자자로 미라보 바이오테크놀로지에 프리시리즈A 라운드 4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가 공동 참여했다. 미라보는 지난 2024년 11월 홍콩에서 설립됐다. 홍콩에 본사와 실험 조직(?랩)을, 중국 상하이에 AI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개발(R&D) 법인을 두고 있다. 두 거점의 역할 분담이 이 회사 구조의 핵심이다. 상하이 조직이 AI 모델을 개발하면, 홍콩 ?랩이 그 결과를 실제 실험으로 검증한다. 검증 데이터는 다시 상하이로 넘어가 모델 개선에 쓰인다. AI 예측과 실험 검증이 순환하는 구조다.창업자 이경호 대표는 일본 오사카대에서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 박사후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LG화학에서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을 담당했고,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 본사에서 항체의약품 연구개발을 맡았다.AI 신약개발 기업 대부분은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한다. 반대편에는 공정과 생산에 강점을 가진 CDMO 기업들이 있다. 후보물질이 발굴된 이후부터 실제 생산 공정 개발까지, 그 사이 구간을 AI로 잇는 플레이어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미라보의 AI 플랫폼 '미라이큐(MiRAiQ)'가 이 공백을 노렸다.미라이큐는 세 개 엔진으로 구성된다. '프리즘(PRISM)'은 후보물질의 서열과 구조를 분석해 실제 의약품으로 개발할 수 있을지 사전 평가한다. 단백질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서로 뭉칠 가능성은 없는지, 고농도에서 점도가 지나치게 높아지지는 않는지를 실험 전에 예측한다. '오리온(ORION)'은 확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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