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에 …'한때 시총 3위' 셀트리온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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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실적 부진 전망으로 시가총액이 3위에서 11위로 떨어졌으며, 주가는 올해 5.59% 하락하여 코스피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과거 7년의 3500억원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고, 이는 짐펜트라 매출 부진과 공장 초기 비용 증가가 원인이었다.

그러나 하반기 램시마SC 매출 상승에 따라 개선 기대감도 있으며, 신제품 출시로 인한 바이오 매출 비중 증가가 이익 상승을 도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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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1위로 밀린후 지지부진
성장 모멘텀 못찾아 시장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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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가총액 3위까지 올라왔던 셀트리온이 실적 부진 전망 때문에 11위까지 밀렸다. 코스피 시총 10위엔 새로운 주도주라고 할 수 있는 방산·조선주 등이 신고가를 쓰면서 속속 진입하고 있는데 셀트리온은 영업이익 역성장으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올 들어 5.59% 하락한 16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기간 코스피가 21.5% 오른 것과 비교하면 지수 대비 크게 저조한 성과를 보인 것이다. KRX헬스케어도 같은 기간 8.27% 올라 셀트리온은 업종 내에서도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의 시총은 36조4556억원으로 기아(39조1310억원), HD현대중공업(37조2403억원)보다 낮다. 최근 들어 주가가 급등한 두산에너빌리티(34조9746억원)도 셀트리온과 격차를 줄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2018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다 코스피200지수 편입 호재가 겹쳐 시총이 35조원까지 올라가며 현대차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7년간 시총이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셀트리온은 올 1분기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30%가량 낮은 영업이익을 내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 짐펜트라 매출 부진과 공장 가동 초기 비용 증가로 인한 이유가 컸다. 올 1분기 영업이익 1490억원은 7년 전 기록한 3500억원에 비하면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주요 제품인 램시마SC의 매출이 올라가며 '상저하고' 실적이 기대되고 있어 주가가 저점에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새롭게 출시된 신제품으로 바이오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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