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연상호 "김현주 아들役 고민..박정민은 40살, 배현성 떠올라"[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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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 사진=CJ ENM 연상호 감독이 '실낙원'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김현주를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낸 가운데, 배현성을 캐스팅하게 된 비하인드도 밝혔다.1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실낙원'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다.연상호 감독은 저예산으로 제작된 '실낙원'에 김현주, 배현성 등이 흔쾌히 출연한 데 대해 "상업영화만 하려고 하는 배우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작품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쓸 수는 없겠지만 13~14회차 정도라면 충분히 촬영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김현주는 '지옥', '정이', '선산' 등 연상호 감독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온 배우다. 이번 '실낙원'에서는 9년 전 잃어버린 아들이 갑작스럽게 돌아온 뒤 혼란을 겪는 엄마 류소영을 연기했다.연상호 감독은 김현주에 대해 "신뢰하는 배우"라고 강조하며 "요즘 '100일의 거짓말'도 나오고 계신데, 그 작품을 보면서도 '배우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이어 "같이 작업하다 보면 당연히 믿고 맡기게 된다. 김현주 배우가 표현에 대해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며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표현을 해주는 배우다. 그렇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다"고 전했다.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김현주가 배우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물론 20살 때부터 톱스타로 쭉 살아오셨지만, 지금 배우이자 연기자로서의 진가가 더욱 발휘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류선우 역의 배현성과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짧게 인연을 맺었다. 배현성은 당시 김신록이 연기한 박정자의 아들 역으로 출연했다.배우 배현성이 12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12 /사진=김휘선 hwijpg@연상호 감독은 배현성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선우 역을 누가 하면 좋을지 고민했다. 예산이 적다 보니까 배우에게 정식으로 제안하기에도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생각해 보니까 제 작품에 젊은 남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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