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소련 대조국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방문 기간 중 개최되는 양자 회담은 러시아와 중국의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핵심 측면과 국제 및 지역 의제의 시급한 문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주석의 이번 러시아 방문에 관해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역사적·전략적 높이에 입각해 복잡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신시대 중러 관계를 굳건히 이끌며, 영구적인 선린우호·전면적·전략적 협력·호혜 협력과 상생이라는 중러 관계의 뚜렷한 특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이어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를 국빈 방문 기간 동안 푸틴 대통령과 새로운 정세 속 양국 관계 발전과 일련의 국제·지역 중대 문제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중러의 정치적 상호 신뢰는 더욱 심화되고, 전략 협력의 내실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1일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화상 회담을 하고 양국 우호 관계를 다졌다. 당시 양 정상은 상대방을 자국 전승절 행사에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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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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