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이 주목한 ‘말 줄인 연준’…워시 만나 한은 소통법도 달라질까

2 weeks ago 26

한은 총재 자격으로는 첫 잭슨홀 참석워시·연준 직원 만나 ‘소통 실험’ 현장 평가 듣는다FT, 신현송 과거 연구로 ‘워시식 소통’ 조명이창용표 ‘적극 소통’ 신현송 체제서 달라질지 관심 등록 2026-08-19 오전 6:00:07 수정 2026-08-19 오전 6:00:07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포워드가이던스를 축소하며 중앙은행의 ‘소통 실험’에 나선 가운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 총재 자격으로는 처음 잭슨홀을 찾는다. 과도한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의 부작용에 주목했던 신 총재가 워시 체제의 소통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은의 통화정책 소통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AFP, 공동취재단)18일 한은에 따르면 신 총재는 오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친 뒤 당일 저녁 미국으로 출국해 잭슨홀 회의에 참석한다. 신 총재는 BIS 경제고문 재임 시절을 비롯해 과거에도 잭슨홀에 여러 차례 참석했지만, 한은 총재 자격으로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는 27~29일 ‘금융혁신: 지급결제와 정책에 대한 함의’를 주제로 열린다. 신 총재는 이번 잭슨홀에서 워시 의장을 비롯한 연준 직원들을 만나, 워시 체제 출범 이후 달라진 연준의 소통 방식에 대한 현장 평가를 직접 들어볼 계획이다. 포워드가이던스 축소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실제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의견을 들어볼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워시 의장은 취임 이후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한 포워드가이던스를 없애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간소화하는 등 시장에 제공하는 정책 신호를 줄이고 있다. 정례 FOMC 회의 횟수를 축소하는 방안까지 제안하면서 단순히 발언을 줄이는 것을 넘어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체계 자체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잭슨홀이 워시 의장의 이 같은 ‘절제된 소통’ 기조를 얼마나 밀어붙일지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총재는 과거부터 중앙은행의 과도한 소통이 시장에 미치는 부작용을 연구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달 12일 워시 의장의 포워드가이던스 축소를 분석하면서 신 총재의 과거 연구를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신 총재가 제기해온 중앙은행의 과도한 소통에 따른 부작용이 워시의 포워드가이던스 축소를 이해하는 데 하나의 배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