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은총재 대통령 임명안 재가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신 총재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전날 전임 총재의 퇴임식에 이어 공백 없이 한은 총재 임기가 시작됐다. 신 총재는 이날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신 총재는 이날 오전 8시40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첫 출근한 뒤, 오전 10시 별관 1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신 총재는 국제금융과 거시경제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학자 출신으로, 글로벌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1959년 대구 출신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정치·철학·경제(PPE)를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런던정경대와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학계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경제고문 겸 통화경제국장을 지내며 국제 금융시스템과 거시건전성 정책 연구를 주도했고, 국내에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을 역임했다. 특히 자본 흐름과 금융안정, 거시건전성 정책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한은 안팎에서는 신 총재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한은의 대외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임 직후에는 중동 리스크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변수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창용 전 총재는 전날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 전 총재는 재임 기간 글로벌 인플레이션 대응 과정에서 두 차례 ‘빅스텝’을 포함해 기준금리를 3.5%까지 인상하며 물가 안정에 나섰고, 한국형 포워드 가이던스 도입 등 정책 소통 강화에도 힘썼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을 맡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역할을 확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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