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워시, 시장의 갈증 해소…연준 신뢰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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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심포지엄 참석해 특파원단과 간담회“워시, 2% 목표·정책금리·해야할 일 명확 제시”“7월 FOMC와 큰 차이”…9월회의 중요성 커져2년물 급등·30년물 안정에 “시장 신뢰 보여줘” 등록 2026-08-30 오전 9:19:02 수정 2026-08-30 오전 9:19:02 가 가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해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시장이 느꼈던 ‘갈증’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워시 의장이 연준의 2% 물가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금리의 역할, 추가 대응의 필요성을 명확히 연결하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신 총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해 “그간 갈증을 느꼈던 것을 많이 해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워시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연준의 목표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기준 2%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정책금리라는 논리를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충분히 빠르게 내려오지 않는다면 연준이 추가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FOMC 기자회견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게 신 총재의 평가다. 그는 “7월 FOMC 이후에는 2% 목표가 확고한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은 추가로 수단은 정책금리고, 해야 할 일이 있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보다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이를 7월 기자회견과의 큰 차이로 평가했다. “말 아낀 7월, 워시의 소통 철학 때문” 신 총재는 워시 의장이 7월 FOMC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던 배경에는 중앙은행의 소통 방식에 대한 그의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이 시장에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면 시장 참가자들이 자체적으로 경제 정보를 해석하기보다 중앙은행의 말에만 의존하게 되고, 결국 시장의 가격발견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신 총재는 이를 ‘거울의 방 문제(hall of mirrors problem)’에 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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