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의 대표 연금펀드인 ‘신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올해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마음편한적격TDF’와 ‘신한빠른대응적격TDF’ 시리즈의 합산 순자산은 올해 3조10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2조662억원에서 50.45% 증가한 것으로 순자산이 1조원 넘게 불어났다. 이와 함께 TDF 시장 내 점유율도 10% 수준으로 확대됐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과 시장 환경을 함께 고려한 상품 전략이 성장을 견인했다. 2017년부터 운용해온 마음편한적격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줄여가며, 안정적인 장기 자산배분을 추구한다. 반면 빠른대응적격TDF는 시장 국면별로 주식, 채권, 지역, 업종 비중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절한다. 코스피 재평가 국면에서는 한국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전술적 자산배분을 추구한다. 일반적인 해외 공모펀드가 환매까지 약 8영업일이 소요되는 것과 다르게 빠른대응적격TDF는 4영업일 내 환매대금을 지급한다.
우수한 수익률도 눈길을 끈다. 대표 TDF인 마음편한적격TDF는 2050·2055·2060 등 장기 빈티지의 1년 수익률(11일 기준)은 각각 41.97%, 42.99%, 40.80%로 집계됐다. 동일 빈티지 합계 평균인 37.42%를 웃돌았다. 빠른대응적격TDF 역시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빠른대응적격TDF2030(H)의 1년 수익률은 36.58%로 동일 빈티지 중 1위에 올랐다. 2035(H)와 2040(H)도 각각 35.25%, 37.65%의 성과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 본부장은 “빠른대응적격TDF는 빠른 환매주기와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변동성 국면에서도 연금 자산을 보다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빈티지와 환헤지 선택권을 갖춘 상품으로 차별화된 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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