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순이익 1조6226억원…비이자이익 26.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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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금융그룹 제공][사진=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은행의 탄탄한 이익 창출력과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 1조62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증권 수수료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1조1882억원을 나타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157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그룹 실적을 뒷받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증시 호조에 따른 위탁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7.4% 급증한 28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비은행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신한카드는 1154억원, 신한라이프는 10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37.6% 감소했다.

비용 효율성과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7%로 전년 말 대비 개선되었으며, 대손비용률은 0.46%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3월 말 잠정 기준 13.19%로 탄탄한 자본 적정성을 유지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신한 밸류업 2.0'을 공개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주환원율을 연계한 예측 가능한 계산식을 도입하고, 2026년 결산부터 3년간 비과세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당배당금(DPS)은 매년 10% 이상 확대를 추진한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1분기 주당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으며, 올 상반기 중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진행하고 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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