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 문턱 높여 입주 코앞 단지 잔금대출 우선 배정 뉴시스 주요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가계대출 빗장을 걸어잠그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셧다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이 신축 아파트 잔금대출에 대해서는 별도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를 위해 대출 문턱을 잇따라 높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7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신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오는 12일부터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취급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오는 11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5000만원으로 제한한다. 다른 은행들도 가계대출 조이기에 들어간 상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신규 접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기존 최대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췄고, 지난달 31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등 주요 가계대출 금리를 최고 연 0.53%포인트 인상했다.우리은행도 영업점별 주담대 월간 취급 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축소했고, NH농협은행도 대출 모집인 채널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 IBK기업은행은 변동형 주담대 취급을 중단했다. 대출 셧다운 확산에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에도 비상이 걸렸다. 부동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11월 잔금 일정인데 총량 대출 규제로 대출 실행에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다.”, “계약금 넣고 잔금 치르려고 기다리는 중인데 1금융권에서는 한도 소진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등 잔금 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출 제한이 덜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수요가 쏠리면서 카카오뱅크에서는 오전 6시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빠르게 마감되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의 잔금대출에는 다소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잔금대출이 막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핀셋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경기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 아파트 단지의 한 입주 예정자가 잔금대출 제한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재명 대통령도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이후 금융당국은 지난달 28일 은행권을 소집해 잔금대출이 차...
‘신축 잔금대출’ 숨통 트이나…일반 주담대는 셧다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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