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정면 충돌…金 “짚을건 짚어야” 鄭 “당 위험 빠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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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야당추천 특검해야”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의원이 2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26/뉴스1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신도들의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입 정황을 포착한 가운데 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달구던 ‘신천지 개입설’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정면 충돌했고, 국민의힘은 야당 추천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하며 대여 공세에 나섰다.김 전 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와 미래’ 총회 초청 강연에서 “제게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떠나 어쩔 수 없이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짚은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정 전 대표 지도부를 향해 신천지의 조직적 투표 개입과 이중 당적·유령당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역사와 정의, 대한민국을 위해 필요하다면 반드시 짚을 것은 짚어야 한다는 신념 때문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 문제는 이제 공적 영역으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후보 간 의혹 제기 차원을 넘어 당 차원의 조사와 제도적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 됐다는 주장이다. 합수본은 신천지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일부 지역 신도들이 민주당에 단체 가입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23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당대표 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7.23. [전남광주=뉴시스] 정 전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종교의 정치 개입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김 전 총리의 공세를 ‘음모론’으로 규정했다. 그는 “종교의 조직적 정치개입은 위헌”이라며 “발본색원과 원천 봉쇄가 정답이다. 철저하게 수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했다. 동시에 “네거티브와 정치공작 음모론으로 성공한 예는 없다”며 “상대방 헐뜯기는 공동체를 해치고 당을 위험에 빠트린다. 정정당당하게 가자”고 맞섰다. 수사는 철저히 하되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당권 경쟁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국민의힘은 여당 내부 공방을 정교유착 의혹으로 확대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6일 “전직 국무총리의 내부 폭로로 시작된 신천지 개입 의혹의 실체가 하나둘씩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며 “여당이 스스로 특검법을 발의하고 공정한 진상 규명을 위해 야당 추천 특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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