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투병 중인 가수 옥희(73)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일간스포츠는 2년 전 신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오던 옥희가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옥희는 경기도 수원의 한 의료재단에 입원 중으로, 남편이자 전 복싱선수인 홍수환이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희는 지난 1월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신장암 전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수차례 항암에도 차도가 없었다고 고백하면서도 병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최근 상태는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문안을 다녀왔다는 배우 한지일은 일간스포츠에 “한 달 전, 그리고 어제도 갔었는데 지금 굉장히 안 좋은 상태”라며 “간식이나 식사도 어렵고 목이 말라도 물을 마시기 어렵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1974년 미국에서 걸그룹 서울시스터즈로 활동한 옥희는 같은 해 한국에서 ‘나는 몰라요’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그는 1977년까지 방송 3사의 가수왕을 휩쓸었으며 ‘눈으로 말해요’, ‘이웃사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남편인 홍수환과의 러브스토리도 관심을 받았다. 옥희는 1977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을 지낸 홍수환과 결혼 후 1년 만에 이혼했지만, 1995년 재결합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과 아들이 한 명씩 있다.
그는 한 방송에서 재결합 이유에 대해 “장미화 언니가 형부와 이혼한 후에도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잘 지내더라. 장미화 언니가 ‘애가 있으니까 이렇게 된다’고 하더라. 나도 우리 딸을 위해서 아빠를 만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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