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 MMORPG ‘질주’…‘RF 온라인 넥스트’ 1위에 ‘마비노기 모바일’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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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모바일 MMORPG ‘질주’…‘RF 온라인 넥스트’ 1위에 ‘마비노기 모바일’도 ‘호평’

  • 임영택
  • 입력 : 2025.03.31 17:00:58  2025.03.31 17:14:41

모바일 MMORPG 인기 여전…올해 출시 예정작도 ‘다수’

‘RF 온라인 넥스트’(상)와 ‘마비노기 모바일’

‘RF 온라인 넥스트’(상)와 ‘마비노기 모바일’

신작 모바일 MMORPG들이 인기몰이하고 있다.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출시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도 이용자의 호평 속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출시한 위메이드의 ‘레전드오브이미르’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10에 자리하며 여전한 모바일 MMORPG에 대한 이용자 선호를 입증하는 모습이다.

넷마블이 지난 20일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엿새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 출시됐던 PC온라인게임 ‘RF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게임성을 재구성한 신작이다. 전형적인 한국형 MMORPG 공식을 따르면서 오프라인 사냥 모드와 더욱 편리하게 설계된 자동 사냥 등 편의성을 강조하고 비교적 이용자의 결제 부담을 낮춘 유료 상품 설계로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지난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도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2위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을 계승하고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자동 전투 등으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호응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료 상품 구매를 통한 성장 유도나 능력치 상승 요인이 적고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 ‘허스키 익스프레스’ 등 데브캣의 세계관을 총망라한 느낌의 구성이 호평이다. 지난 주말 던컨 서버의 경우 접속 대기열이 4000명 이상 발생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달 20일 출시한 위메이드의 ‘레전드오브이미르’도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7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최근 모바일 MMORPG에 대한 시장 우려로 방치형,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 도전이 추세였으나 여전히 시장성을 뽐내는 모습이다. 지난해 출시됐던 ‘로드나인’, ‘레이븐2’ 등도 흥행에 성공하며 모바일 MMORPG의 저력을 입증한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 MMORPG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컴투스의 경우 올해 최고 실적 기대작으로 꼽는 시작 ‘더 스타라이트’의 티저 사이트를 31일 개설하며 본격적인 예열에 돌입했고 그라비티도 신작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위메이드는 ‘레전드오브이미르’에 이어 신작 ‘미르5’의 연내 출시를 계획 중이며 넷마블도 ‘The RED: 피의 계승자’와 ‘프로젝트 SOL’을 하반기에 출시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도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프로젝트 Q’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며 엔씨소프트도 ‘아이온2’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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