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중국서 원작 명성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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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8시 텐센트 통해 중국 출시…사실상 올해 첫 신작 ‘눈길’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2’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오는 3일 MMORPG ‘블레이드&소울2’를 현지 최대 IT·게임 기업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블레이드&소울2’의 원작 ‘블레이드&소울’이 중국 서비스 초기 큰 인기를 끈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텐센트는 현지 기준 3일 오전 8시부터 ‘블레이드&소울2’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수일 전부터 매일 게임 콘텐츠 소개 공지 등을 올리며 이용자 유입에 힘을 쓰고 있다.

이번 ‘블레이드&소울2’의 중국 출시는 사실상 올해 엔씨소프트의 첫 신작이다. 중국은 다른 국가와 달리 게임 서비스를 위한 허가 및 절차가 자유롭지 않다. 대신 중국은 단일 국가 기준 전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이라는 점에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여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매출 성과를 기록할 수 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흥행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대표적인 사례다.

더욱이 ‘블레이드&소울2’의 원작 ‘블레이드&소울’이 현지에서 높은 명성을 지니고 있어 기대감도 크다. 원작 ‘블레이드&소울’의 경우 지난 2012년 국내 출시 당시 기존 국내 MMORPG와는 확연히 다른 액션성과 전투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3년 11월 말 중국 오픈베타 테스트 당시에도 현지 이용자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2014년 1월 기준 운영 서버가 200개가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출시를 앞둔 ‘블레이드&소울2’에 대한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블레이드&소울2’는 빌리빌리 기준 사전예약 인기 5위, 탭탭 기준 사전예약 인기 6위를 기록 중이다.

엔씨소프트와 텐센트도 ‘블레이드&소울2’의 흥행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블레이드&소울2’ 중국 서비스 버전은 지난 2021년 국내에 출시한 버전에서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텐센트와 함께 여러 차례의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며 현지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콘텐츠를 다수 적용했다. 또 이용자 부담을 낮추고 게임 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상급 장비는 오직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엔씨소프트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여러 차례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고 테스트에서 확인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국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다수 적용했다”라며 “조작 편리성 개선, UI 편의성 개편, 모바일 최적화 등 현지화 작업도 진행했고 차별점인 자유로운 직업 전환과 액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응 전투’, ‘스킬 콤보’ 등 여러 전투 요소를 강화했다”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경영 효율화를 단행하고 올해 다수의 신작을 출시하며 실적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IP 강화와 신규 개발 및 퍼블리싱 작품의 게임성 극대화 등을 통해 장르와 플랫폼 다각화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2’의 중국 서비스 외에도 오는 5월 20일 ‘리니지2M’의 동남아 6개국 출시를 예고했다. ‘리니지2M’도 중국 서비스를 위한 판호를 발급받아 현지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자체 개발 신작인 슈팅 게임 ‘LLL’, 전략 게임 ‘택탄’, MMORPG ‘아이온2’을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제작 중이며 서브컬처, 슈팅 등 외부 개발사 투자를 통해 확보한 퍼블리싱 신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올해 전략 방안으로 ▲운영 고도화를 통한 기존 IP(지식재산권) 경쟁력 유지 ▲신규 개발 및 퍼블리싱 작품의 게임성 극대화 ▲신규 투자 및 M&A로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확충 및 개발사 협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와관련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엔씨소프트는 게임성, 기술력 등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충실할 것”이라며 “기술적 혁신과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였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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